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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마우나 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의 구조와 수색작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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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돼안전관리 부실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사고 대책반이 꾸려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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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만약을 대비해 실시했던 구조와 수색 작업이 모두 종료 됐습니다.
이로써 구조 작업을 위해 투입된 대부분의 인력이 철수한 상탠데요.
119 구조단 일부와 군과 경찰 조금씩만 현장에 남아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모두 10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중상 2명, 경상 1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침까지 부상자로 분류했던 87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구조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정부는 사고 원인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폭설과 구조물 결함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강당 지붕에는 눈이 50센티미터 이상 쌓여 있었고요.
건물은 조립식인 샌드위치패널 구조물 인데다 체육관 형태여서 기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중대본을 통해 재난상황을 총괄 조정하고 있고 소방방재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현장대응반을 파견해 피해학생의 장례진행과 보상 처리 등을 점검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역시 문화체육관광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의료인력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과수의 현장 감식을 통해 행사 업체의 업무상 과실 여부와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는 모두 두 곳에 마련됩니다.
경주시 황성공원실내체육관과 부산외대 강당으로 황성공원실내체육관에서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분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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