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발생 현장에서는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김유영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사내용]
한 때 신입생 환영회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체육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처음 지붕에서 쩍 소리가 들린 후 10초 만에 내려앉은 체육관 지붕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건물을 떠받치고 있던 구조물과 단열재는 한데 엉켰고, 산산조각난 창문은 참혹했던 순간을 말해줍니다.
체육관은 약간의 충격에도 옆으로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스탠업> 김유영 기자/마우나오션 리조트(경주)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동안 매일 눈이 내려 눈이 80센티미터가량 쌓였습니다. 따라서 체육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이 이번 사고의 1차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건물 부실 공사 가능성과 지금껏 한 번도 제대로된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사고 원인으로 주목됩니다.
정확한 피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은 수사대책본부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측은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유가족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176회) 클립영상
-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원인 철저 수사" 5:49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속한 수습에 최선" 2:48
- 리조트 붕고사고 현장…'참혹했던 순간' 1:32
- 눈물바다 된 장례식장…장례절차 논의 1:41
- 박 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시급하다" 1:54
- 한-리투아니아 정상회담…협력방안 논의 1:36
- '살신성인'…이집트테러 피해 줄여 1:12
-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이웃사랑 콘서트 [국민리포트] 2:15
- 시청각 장애인들 영화관람 가능해졌다 [국민리포트] 2:59
- 동네 속 작은 도서관 인기 [국민리포트] 2:30
- 혜화동 필리핀장터 합법화 논란 [국민리포트] 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