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통기타동아리 대학생들이 소외계층 주민들을 초청해 이웃사랑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조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시 남구 부경대학교 산학관 2층.
아름다운 선율의 통기타 소리가 들려옵니다.
부산지역 대학생 통기타 연합회 'B.C.M.C' 가 마련한 '이웃사랑 콘서트' 가 한창입니다.
관람객들 가운데는 부산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 학생 10여 명이 초청돼 눈길을 끕니다.
통기타와 젬베만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싱그러운 곡에서 따뜻한 발라드 곡, 신나는 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였습니다.
B.C.M.C 멤버들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이자 공연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태 / 부산 대학생 통기타연합회
"불우이웃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 그러면서 우리들도 좋은 추억 가져가고 좋은 일도 하고 좋은 취지로 각 학교들이 모여서 한 공연인 만큼 좀 많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 공연은 부산지역 경성대, 동아대, 부경대 등 7개 대학 어쿠스틱밴드 동아리로 구성된 B.C.M.C가 매년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해오고 있는 연례행사입니다.
이웃사랑 콘서트 공연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성도균 회장 / 부산 대학생 통기타연합회
"대학 문화를 위해서 조금 더 앞으로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그런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밸런타인데이에 이번 이웃사랑 콘서트는 초콜릿이 아닌 재능기부로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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