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 외교 분야 성적은 대체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위해 이동한 거리가 무려 지구 두 바퀴 반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5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각 나라를 돌며 세일즈 외교를 펼친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이 집권 첫해 정상외교를 위해 해외를 이동한 거리는 약 11만 1천 km,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합니다.
청와대가 밝힌 박근혜 정부 출범 1년간 정상외교는 총 70회.
이중 정상회담이 37차례로 절반을 넘었고 접견이 12차례, 전화 통화가 9차례, 그리고 면담과 국제회의 참석이 각각 6차례였습니다.
국빈 방문한 나라도 지난해 6월 중국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인도 그리고 스위스까지 모두 6개국에 달합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외교 분야는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해로 동맹 61주년을 맞은 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개선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동남아와 유라시아 주요국의 정상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코리아 세일즈를 이어간 것도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주변 4강 가운데 우경화 행보를 이어가는 일본과는 이례적으로 정상회담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의 외교 분야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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