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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NLL 3차례 침범…"의도적 침범"
등록일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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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돌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방부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침범했다고 판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사이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3차례 침범했습니다.

NLL을 약 4km 정도 남하한 겁니다.

연평도 서방 13마일에 등장한 420톤급 북한 경비정은 어젯밤 10시 56분부터 3차례 침범을 반복하다 오늘 새벽 2시 25분쯤 북상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은 1,2차 침범 당시 20~30분 만에 돌아갔지만 3차에는 120분 동안 NLL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군은 해군 고속정을 출동시켜 대응태세를 유지했고, 10차례에 걸쳐 경고통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북한의 침범에 대해서 우리 군은 북한 경비정에게 NLL 침범 사실을 경고하고, 북상하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후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북한 경비정은 2시간여 만에 지그재그식으로 퇴각했다고 국방부는 말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은 지난 8월을 마지막으로 작년 한 해 3차례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날,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은 의도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 경비정의 NLL 침범이 북한 자체 훈련이나 검열의 일환이라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NLL 침범 당시 바다 위 안개 때문에 눈으로 직접 식별할 수 있는 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레이더 이외에 경비정을 포착하는 것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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