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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요 문화재 시설도 무료로 개방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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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창덕궁 등 고궁들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볐다고 합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게 덮였지만 포근해진 날씨 덕에 오전부터 바깥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많습니다.
경복궁 매표소 앞.
문화가 있는 날 무료관람이라는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안내원에게 직접 물어보고 무료라고 안내를 받은 사람들은 기분좋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김명자 / 경북 안동시
"주차료랑 관람료까지 다 하면 가격이 비싼데 우리 5명 다 공짜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본 경복궁을 직접 둘러보며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는 역사 공부를 합니다.
서 준 / 전북 전주시
"가족들이랑 경복궁에 처음왔는데 옛날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꼽히는 창덕궁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궁궐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감상하니 고풍스러운 멋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유적지 탐방에 나선 대학생들은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도 적극 공감합니다.
김언빈 / 대구광역시 만촌동
"방학이라서 친구들이랑 서울에 놀러와서 오늘 유적지 위주로 구경하러 왔는데요.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시행 두 달 째.
동참하는 시설들이 늘어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현장멘트> 김경아 kka1213@korea.kr
기온이 더 올라가는 다음 달에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러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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