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사악한 곳이라고 비난하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인권침해와 핵무기 등을 거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지적하는 질문을 받자 강도 높게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곳 가운데 하나이며 사악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122 밀리미터 대공화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처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런 일은 악행이고 북한은 사악한 곳이라며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세계의 관심이 필요하고 모든 법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장관은 대북 비난 발언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이처럼 수위가 강경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반드시 회부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에 강제 연행된 징용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일본은 청구권 소멸을 주장하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2차 대전 중 강제로 끌려가 일본 기업에서 일한 중국인 유족대표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청구금액은 중국 징용피해자 유족에게 각각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여 만원씩입니다.
이들은 일본기업의 행위는 국제적인 인도주의에 반한다며 인권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제 징용과 관련해 중국 피해자가 중국 사법부에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측은 청구권 소멸을 주장하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정권을 장악한 야권세력이 군 통수권을 넘겨받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발 시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알렌산드로 투르치노프 최고의회 의장이 군 통수권을 넘겨받고 새 내각 명단도 발표했습니다.
오는 5월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야권 지도 출마 선언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계가 많은 남동부 지역에서는 정권 교체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 권력 지지세력이 맞불 시위에 나서면서 양측 간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어린이들이 잇따라 사지가 마비되는 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두 12살 이하의 어린이 환자들이 팔 다리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미 캘리포니아주에서만 25명이 확인됐습니다.
의료계는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병의 출현을 의심할 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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