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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이 군국주의 시절 주변국에 저지른 참혹한 만행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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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국내 전시를 하고 해외 순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태극기 물결이 전국을 휩쓸었던 3.1운동.

하지만 시위자들은 줄줄이 압송됐고, 만세를 부른 농민들은 일본군에 끌려가 볼기를 맞았습니다.

일제의 만행은 전쟁 중에는 더욱 잔혹해졌습니다.

강제 징병와 징용도 모자라 일본군 위안부로 부자녀들을 끌고 갔습니다.

일제의 침략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순회 사진전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일본이 과거 잘못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우경화 행보를 이어가며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데 따른 겁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의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서 독립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 중국측 인사로부터 사진 자료 120여 점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을동 의원 / 새누리당

"본 사진전은 과거 뼈아픈 우리 역사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지키기 위한 일인 동시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로부터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800만 한인 동포들, 나아가 지구촌 전 세계가 함께 해아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안중근 의사 순국일인 다음 달 26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4월 서울 탑골공원에 이어 해외 순회로 일제의 만행을 생생하게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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