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경북 구미에서는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홈팀을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계속해서 장희정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리는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 체육관입니다.
'문화가 있는날' 두 번째달 행사가 열리는 날.
관중석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띕니다.
3000여 명의 관중가운데 어린자녀를 동반한 관중은 100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이날 '문화가 있는날' 헤택으로 입장료 7,000원의 반값인 3,500원만 내고 입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숙 / 관람객
"정말 감사해요. 오랜만에 배구 구장 왔는데 이런 행사까지 있어서 기분좋고 그래요."
경기가 시작되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배구 공의 움직임에 모아집니다.
홈팀인 LIG 손해보험이 득점하자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체육관을 흔듭니다.
관중들은 상대팀 삼성화재의 멋있는 플레이에 아쉬움도 크지만 박수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이날 배구경기에서는 7개 팀가운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삼성화재가 홈팀인 LIG 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 으로 이겼습니다.
관람객들은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홈팀 LIG손해보험이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득남 / 관람객
"다음에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LIG 화이팅!"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열리는 '문화가 있는날' 행사에서 스포츠 반값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종목은 현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를 비롯해 곧 시작될 프로야구와 축구 등 4개 종목입니다.
인터뷰> 이상엄 과장 / LIG손해보험배구단
"가족 단위 관람객 수가 점점 많이 늘어서 배구도 흥행이 많이 되고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지막주 수요일 관람이 점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화가 있는날' 스포츠 반값할인 행사가 거듭되면서 체육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객층이 늘면서 새로운 관람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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