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각 부처의 업무보고가 지난달 25일 끝났습니다.
20일간 진행된 올해 업무보고는 현장과 협업을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일 국무조정실·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를 시작으로 20일 동안 모두 9차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현장과 협업을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모두 27개 정부기관이 9개 그룹으로 나눠 업무계획을 보고했고, 자연스럽게 부처간 협업 기조가 살아났습니다.
또 9차례의 업무보고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차례가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된 것은 현장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을 생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특히 지난 13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는 경기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마지막 보고인 농식품부, 산자부, 중기청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한국산업기술대학내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업무보고 때마다 기업인과 전문가, 영세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이 배석시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쉬운 표현과 은유를 통해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와 국정 철학을 전달한 것도 특징입니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 정신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국수도 따끈할 때 먹어야 하듯, 정책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정책이라는 것이 살아있는 물고기같이 펄떡펄떡 뛰어야 한다는 표현으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와 관련해 쳬육계의 뿌리 깊은 파벌 갈등과 부조리를 지적했고, 염전노예사건과 초미세먼지문제를 언급하면서 세세한 현안 문제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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