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러시아 군이 크림반도 대부분을 장악한 가운데 러시아 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전군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에 대한 의회승인을 얻은 뒤 우크라이나는 예비군 소집령과 함께 전면 경계 태세를 군에 명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 보증국인 미국과 영국 등에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군이 전투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크림자치공화국에선 주둔군인들이 부대를 이탈한 뒤 자치국 정부 통제하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림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곳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공항이 잠정 폐쇄돼 한가한 모습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림반도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서방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을침략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파병을 침략행위라며 강도높게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가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 등 주요 8개국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 병력 철수를 주장했습니다.
미 의회도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오바마 대통령의 불참 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유엔과 나토도 한 목소리로 러시아의 군사개입을 비난했습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 개막됩니다.
하지만 이틀전 흉기테러사건이 발생해 초비상 상태로 보안 검색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오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되고 모레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리는 등 양회가 개막됐습니다.
최대 이슈는 테러.
그제 무차별 테러로 170여명의 사상자가 난 후 당국은 4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로 양회가 열리는 주변은 경찰이 추가 배치되는 등 보안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스모그 문제 역시 이번 양회의 양대 핫 이슈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과 일본이 오늘 중국 선양에서 적십자 회담을 갖습니다.
1년7개월 만의 회담이며 특히 정부 당국자도 동석합니다.
북한과 일본의 적십자대표단이 오늘 오전 중국 선양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합니다.
주의제는 전후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 유골의 반환 문제.
그러나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정부간 비공식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일 양측은 오늘 적십자 실무협의 이외의 자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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