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보다는 능력중심의 사회는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인데요, 특성화고등학교도 그 일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 서울에 있는 특성화고 입학식에 참석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최근 기업들의 스펙타파 움직임이 거셉니다.
올해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은 스펙중심의 채용에서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기업 절반은 올해 고졸인재를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청년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스펙 쌓기 경쟁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조기 취업을 촉진해 청년고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움직임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교통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서울 용산공고 입학식.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곳을 찾아 예비취업생 들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씽크: 정홍원 국무총리
"우리나라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기술인재들의 열정과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고졸 취업자에게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군 입대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씽크: 정홍원 국무총리
"입영연기와 특기병제도, 그리고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군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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