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신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연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이번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닌 방사포 여러 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오늘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7발을 발사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아침 6시에는 사거리가 50여km로 추정되는 방사포 3발을 발사했고, 오후에는 사거리가 3배 늘어난 155km로 추정되는 신형 방사포 4발을 발사했습니다.
하루만에 모두 7발을 동해로 발사한 겁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둘째 날인 지난달 21일에도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이 파악한 발사체의 사거리는 오늘 오후 발사한 방사포 사거리와 유사한 150여km 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어제도 스커드 C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체 2발을 발사해 500km 넘게 날아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의도된 도발'로 규정했고, 전문가들은 북한의 의도를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에 대한 무력시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이러한 북한의 군사행동은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해 사거리가 다양한 발사수단으로 무력 시위성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서 처음 적용해 훈련 중인 킬체인을 시험해보기 위해 북한이 고의적으로 방사포와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방부는 북한군의 추가 발사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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