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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해 진보단체로부터 '친일' 비난을 받았던 부성고등학교가 국내에서는 2번째로 교내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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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해 주목을 받은 부산 부성고등학교입니다.
리모델링 공사로 학교가 어수선합니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과 관련한 현수막들도 눈에 띕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또 있습니다.
학교 건물 현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입니다.
황금빛 위안부 소녀상 목에는 꽃목걸이가 걸려 있습니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된 이 소녀상은 지난달 19일 제막됐습니다.
높이 1.3미터, 폭 0.4미터, 무게 20kg의 이 소녀상은 한복을 입고 무릎에 태극기를 두손으로 잡은 앉은 모습입니다.
위안부 소녀상을 교내에 설치한 것은 부산에서는 첫 번째 국내에서는 서초고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소녀상 옆에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전하는 설명문도 보입니다.
신현철 교장 / 부산시 부성고교
"서울의 서초 고등학교에서 이걸 개장해서 가보고 학생들 나라사랑 교육에 참 좋겠다 싶어서 우리학교에 제막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성고는 위안부 소녀상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독도 영상 수신기도 설치했습니다.
이우석 졸업생 / 부산시 부성고교
"저는 이제 졸업을 해서 학교를 떠나지만 제 밑에 후배들이 이런 것을 보면 자부심을 느끼면서 또…"
교학사 교과서 채택으로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부성고등학교.
위안부 소녀상과 독도 영상 수신기 설치가 올바른 역사관 교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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