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졸업과 신학기를 맞아 곳곳에서 교복 나누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안 입는 교복을 싸게 파는 행사는 헌 교복을 재활용하고 나눔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교복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구청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이뤘습니다.
교복 장터는 문을 열자 마자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마지영 / 대구시 수성구 천을로
"고등학교 올해 신입생이 있어서 여벌 교복이 꼭 필요할 것 같아서 하나 더 구입하려 왔습니다."
장터 매장에는 자신과 자녀에게 잘 맞는 교복을 고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선과 손질까지 마쳐 멀쩡한 교복이지만 가격은 시중보다 20배나 저렴한 2천원에서 5천원 사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꼭 맞는 교복을 고른 이들은 모두가 흡족해 합니다.
인터뷰> 박소윤 / 대구시 동문고 1학년
"생각보다 상의는 새 것이 많아서 좋았고 잘 고른 것 같아요."
대구 수성구청과 희망 나눔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교복 나눔 장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장터에 나온 교복은 관내 중고등학교. 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1만4천여점에 이릅니다.
장터에서는 나눔 바자회와 함께 무료로 수선 서비스도 해줘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복 나눔 행사에 대만족입니다.
인터뷰> 노명지 / 대구여자고 1학년
"요즘 교복이 비싼데 여기 와서 저렴하게 여러 치수에 맞게 구입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성구청은 교복 나눔 행사에 얻은 수익금을 저소득층 모범 청소년들의 교복을 마련해 주는데 쓸 계획입니다.
현장멘트>
사랑의 교복 나눔은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들어주고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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