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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청 개관과 함께 한달에 두번씩 여는 한마음살림장이 회를 거듭할수록 서울시민들의 생활시장으로 자라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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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살림장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민청입니다.
시민예술가들이 준비해 온 수공예품과 생활용품들이 한자리에 진열돼 있습니다.
목걸이, 팔찌와 같은 장신구에서부터 가방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최호범 / 서울시민청 운영팀
"여기 오시면 저렇게 공연처럼 보실 것도 즐기실 것도 있는데 생활용품이나 그런 것들을 파시고 사고 할 곳도 필요하잖아요. 그곳 자체도 시민들로 채우기 위해 또 시민들의 삶을 나누기 위해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마음살림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격주제 주말장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둘째주엔 수공예품과 디자인 상품이 진열되는 '아트마켓'이, 넷째주에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생활시장'이 열립니다.
시민예술가들은 이 한마음살림장에 참가하기 위해 작품제작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입니다.
한 시민예술가는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와 함께 짠 인형들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영 / 서울 동대문구 화랑로
"저희 어머니가 은퇴를 하시고 뭔가 소일거릴 찾고 계시다가 우연히 시민장에 대해 알았어요. 뜨개질을 좋아하셔서 하면서 용돈벌이도 되고 그래서 자주 나오게 됐어요"
이곳에서는 맘에 드는 상품을 살 수도 있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 팔찌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곳을 찾아 퀼트 공예를 체험한 한 모녀는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조은경 / 서울 은평구 백련산로
"좋은 것들도 되게 많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이틀동안 번 수익금의 10%는 시민예술가들의 이름으로 어려운 곳에 쓰이게 됩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에 서울시민청에서 열리고 있는 한마음살림장.
회를 거듭할 수록 생활용품, 수공예품과 식품등 다양한 상품들을 사고 팔며 생활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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