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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갈라 콘서트가 예술의 전당무대에 올려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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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선율에 관객들이 푹 빠졌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오페라 라보엠.
테너 박현재의 그대의 찬 손과 소프라노 손지현의 내 이름은 미미 등 사랑을 호소하는 서정적인 아리아가 관객들의 마음을 적십니다.
감미롭게 흐르다가 열정을 토해 내는 듯한 격렬한 열창이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노래가 끝나자 숨죽였던 객석에서는 브라보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갈라 쇼는 120개 국내 오페라단체의 연합체인 대한민국 오페라단연합회가 대중과 함께 오페라대상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특히 라보엠,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세빌리아 이발사, 마술피리 등 세계 5대 오페라의 아리아만 골라 무대에 올렸습니다.
박기천 테너 / 성악가
"30년 동안 독일과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다 고국을 위해서 귀한 음악회를 참석하게 돼서 영광이고요."
박미자 소프라노 / 이화여대 교수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한국의 대단한 성악가들이 모이셔서 베르디 주요 오페라 5개를 가지고 아리아와 듀엣을 연주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마지막 무대에 올려진 카메라타 오페라 합창단과 플라멩코 춤.
투우사와 함께 추는 정열의 플라멩코는 긴장됐던 무대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듭니다.
이 오페라 갈라 쇼는 민간 오페라단체 스스로 대상을 만들어 시상하고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최승우 사무총장 / 대한민국오페라단 연합회
"해설과 자막을 곁들여 누구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오페라가 무대에 올려진지 65년.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게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이 국내 클래식 팬들의 심금을 울린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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