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오늘 의사협회의 불법 집단휴진은 동네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네 강남의 한 병원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보통 오전 8시 30분쯤 문을 여는데 보시는 것처럼 문이 굳게 닫혀 있는데요.
우려했던 의사들의 집단 휴진 사태가 현실화됐습니다.
아침일찍 출근 전 병원을 찾은 직장인 환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는데요.
물밑 대화를 벌여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간 협상이 어제 밤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진전은 없었습니다.
의료공백의 관건은 의사들의 참여율입니다.
사실 동네 병원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을 때만 큰 불편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 하루 휴진한 뒤 내일부턴 주 40시간의 적정근무 수준을 유지하다 24일부터 전면 파업으로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인데요.
휴진 첫 날인 오늘 20~30% 정도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적극적인 휴진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1만 7000명의 전공의사 상당수가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휴진에 참여한 동네병원 대신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까진 집단휴진에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진 알 수 없습니다.
오전 중 정부가 보건소를 중심으로 휴진 병원을 파악한 후에 참여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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