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고추장, 쌀밥' 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한류의 물결을 타고 미국 워싱턴주의 한 대학 식당 메뉴에 한국음식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신은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미국워싱턴주 커크랜드 노스웨스트대학교 카페테리아입니다.
점심시간이되자 많은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학생들가운데는 한국 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들이 점심식사로 먹고있는 메뉴는 놀랍게도 밥과 김치입니다.
이들이 즐기고 있는 우리 음식들은 개별적으로 따로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이 대학교 카페테리아가 정식 메뉴로 준비한 것입니다.
인터뷰> 에드 노먼 / 카페테리아 담당자
"2주 전부터 한국음식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밥은 하루에 60 ~70인분 정도 준비하고 김치는 20~30인분, 고추장은 그보다는 적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한국 음식들은 카페테리아 셰프들이 인터넷 한식 레시피를 참고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미국대학 구내식당에 김치와 고추장 등 우리나라 대표음식이 점심메뉴로 등장한 것은 이 대학교가 처음입니다.
제공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음식 코너는 미국학생들을 포함해 다른 나라 학생들도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깁니다.
인터뷰> 케이티 네스 / 노스웨스트대학 교육학과 2학년
"오늘 저는 김치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조금 맵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꽤 맛있었습니다.”
현장멘트>
K-팝 등 한류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 대학가 교내식당에 김치가 고정메뉴로 등장한 것은 작지만 큰 변화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미 커크랜드에서 국민리포트 신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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