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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 국민행복…폐가전 무상수거 확대
등록일 :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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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버리려면 옮기기도 힘들고 돈도 드는데요, 전화 한통만 하면 무상으로 폐가전 제품을 수거해 주는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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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미리 신청을 받은 가정에 폐가전 수거전담반이 도착합니다.

전담반이 수거해야 할 품목은 대형 냉장고.

2인 1조로 팀을 이뤄 냉장고를 가뿐히 들어 올립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 이어서 힘들게 계단을 내려와야 하지만 전담반은 속전속결로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한규포 / 폐가전제품 수거전담기사

"고장이 나서 못 쓰시는 것들을 버리는 경우, 또 이사하면서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요청하시고 일반인이 내려놓기에는 덩치도 크고 무거워서 직접 못 내려 놓으시죠.

특히 일반 주택은 계단이 많으니까.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사업이 시범 도입된 건 지난해 6월.

시민들은 폐가전제품을 처리하고 싶으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무거운 냉장고를 힘들여 짚 앞까지 옮기지 않아도 되고 배출스티커도 필요 없습니다.

기존에는 주민들이 최고 만오천원 정도하는 스티커를 사서 집 밖에 내놓아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습니다.

지난해 환경부가 수거한 폐가전 제품만 모두 16만여 대.

대부분이 대형 가전으로 TV가 6만 9천여 대로 가장 많고 냉장고와 세탁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절감한 배출수수료도  21억원에 달합니다.

각 가정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곧바로 공동집하장으로 옮겨집니다.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사업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수거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남수 / 공동집하장 관리인

"대형 폐가전이 많이 많이 늘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는 80kg 이상 되거든요. 그게 많이 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모인 폐가전제품은 냉장고는 냉장고끼리 세탁기는 세탁기대로 정리됩니다.

유진향 / feelyka@ktv.go.kr

이곳 공동집하장에 모인 폐가전제품들은 이처럼 품목별로 분류돼 재활용 센터로 보내집니다.

재활용 센터로 보내진 폐가전제품은 쓸만한 부품을 분리한 뒤 처리되는데 보통 90% 이상이 재활용 되고 있습니다.

폐기물 매립 비용 등 140억원을 절약했고 부품을 몰래 빼내 해외로 반출하는 피해도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만 5천톤에 달해 환경 지킴이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개 광역시도에서 시범 실시된 사업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8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시민 부담도 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들의 불편은 줄이고 환경은 지키고 경제적 이익까지 누리는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사업.

1석 3조 효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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