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러시아와 합병을 묻는 크림 자치공화국의주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크림 측은 투표 강행의사를 밝혔습니다.
크림 자치공화국 정부는 주민 투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낸 가운데 투표 이후 2주 안에 크림 자체 헌법을 만들어 러시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3곳에서 비상 군사훈련을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군도 전면 전투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유럽의회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금수와 자산동결 등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나 이번 사태 중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뉴욕과 유럽증시는 급락했고 금값은 나흘째 올랐습니다.
전세계 인디밴드 2천 팀이 공연중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음악축제에서 새벽에 차량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공연장이 몰려있는 오스틴 음악거리에서 만취 운전자의 차량이 바리게이트를 부수고 들어와 질주극을 벌이면서 참사는 벌어졌습니다.
음주 차량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며 도주극을 벌여 2명은 즉사했고 23명은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5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인근 주유소에서 숨어있던 용의자를 체포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음악축제에는 현아, 박재범, 크라잉넛 등 우리나라 가수 14팀이 참가했지만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이 최대 포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이스라엘군의 로켓포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최근 로켓포 공격을 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격전으로 서너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휴전을 제의했지만 이스라엘은 응답을 하지 않아 갈등이 심화 되고 있습니다.
3월 중순인데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에 강추위를 동반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리노이와 버몬트 등 미 중서부와 동북부에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록적 한파가 계속되면서 미시간호는 93% 이상 얼음으로 덮였습니다.
3월 중순에 호수가 얼어붙은 건 35년만의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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