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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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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독일을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독일 통일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합니다.
전세계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정상으로서 모두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인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정상 토의 세션에 참석해 핵안보 분야에서 우리가 추진한 실적과 공약을 발표하는 등 핵안보 주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24일에는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네덜란드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을 국빈방문 합니다.
가울 독일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교육·투자 증진, 통일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베를린 방문 중 독일 통일 관련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통일을 위한 조언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독일의 대표적 경제·과학 도시 드레스덴을 방문해 현지의 대표적 학술·연구기관도 찾을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이 독일과의 우호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편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독일 통일의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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