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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세대를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실버세대의 활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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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에도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어르신들이 있는데요, 꽃할매로 불리우는 병원 자원봉사단입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주부 조인혜 씨가 맡고 있는 일은 병원 안내와 함께 봉사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셋에 시부모님를 모시고 사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인혜 자원봉사자/ 서울대학병원
"저희 친정엄마가 여기서 한20년정도 봉사를 했는데 어릴때 부터 보고 자라서 저도 기회가 되면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서…"
남편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봉사에 관심을 갖게되었다는 이남례 씨.
이 일을 한 지 벌써 25년째입니다.
그것도 용인에서 서울대학병원까지 출퇴근을 하며 열성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의 자원봉사자는 250명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100명여 명에 이르고 특히 3명은 병원자체 봉사자 나이 제한인 70세를 넘어설 정도로 어르신들의 봉사 열정은 뜨겁습니다.
최금자 / 자원봉사회장
"어려움을 겪는 여러 환자한테 도움이 될거 같으면 그걸로 인해서 저도 굉장한 만족을 가지고…"
이들 어른신들의 하루 일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빠지지 않고 봉사하는 분에게는 개근상을 드리고 500시간, 1500시간이 넘으면 능력에 따라 부상도 주어집니다.
하지만 꽃할매들은 봉사자들의 병원 자체 규정인 정년 70살을 넘기고도 오래도록 봉사할 수 있게 해주는게 최고의 상이라고 말합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어르신들의 봉사 열정에서 노년의 행복감이 뭍어납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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