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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다문화인과 외국인 밀집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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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피부색, 문화는 달라도 함께 모여 사는 대표적인 다문화마을로 자리 잡았고 이색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성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중국어, 태국어 등으로 쓰인 붉은색 노란색의 크고 작은 간판이 국내 최대 다문화 거리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줍니다.
기름에 튀긴 중국식 꽈베기와 만두, 연변순대, 태국 꼼양꿍 네팔식 난과 커리 각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모두 모였습니다.
망고스틴, 두리안, 용과 영 코코넛 등 동남아 과일도 상점마다 가득 차 있습니다.
레티투 홍 / 베트남
"베트남에서 왔어요. 망고하고 코코넛하고 모두 저렴하고 맛있어요."
안산 다문화 거리에서 외국인이 그 나라의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식당도 150곳을 넘습니다.
한국 속에 외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는 이점에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다문화인은 물론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한국인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가네시 리잘 / 네팔 레스토랑 대표
"한국사람 70%와서 맛있게 먹고…"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은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도 함께 공존합니다.
중국동포들은 함께 모여서 밀가루를 반죽하고 밀어서 만두를 만듭니다.
커다란 가마솥에서 만두를 삶아내어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으며 고향 이야기를 나누면서 향수를 달랩니다.
박순화 / 중국 동포
"중국에는 이 만두를 만들면서 밤새 잠안자고 온 동네가 떠나가게 재미있게 지내요."
서울 이태원, 인천 차이나 타운과 함께 경기도 안산은 외국인 타운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다문화마을로 자리 잡은 안산은 동남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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