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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가구의 25%가 1인 가구인데요.
1인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이 요즘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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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까지 점차 고급스러워지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시장은 더욱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진정윤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구리시의 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한켠에 각종 간편식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도시락에서부터 반찬까지 언뜻 봐도 그 종류가 수십가지가 넘어 보입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 구윤지씨는 이 편의점 단골입니다.
입맛에 맞는 간편식을 골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는 식사를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윤지 / 경기도 구리시
"일 끝나고 집에 가면 힘든데 간편식이 다양하게 나오니깐 편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간편식의 대중화 현상은 규모가 큰 마트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간편식은 이미 매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종 국들과 볶음밥까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메뉴들이 여기 저기 눈길을 끕니다.
과거의 간편식이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강조 됐다면 요즘은 고급레스토랑에 맞먹는 수준까지 질이 향상된 제품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윤옥순 / 대형마트 직원
"요즘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간편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통계청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00년 15.5%에서 지난 해에는 25.3%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간편식 시장도 지난 2009년 9억원 규모에서 2012년에는 3조원 대로 수직 성장했고 앞으로도 그 성장추세는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간편식이 현대인들에게 영양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식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진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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