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간판 스타들이 후배들에게 1, 2위 자리를 내주며 세대교체를 이뤘습니다.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과 왕기춘는 대표팀 훈련에도 가까스로 합류해 재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런던 올림픽, 세게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모두 정상에 올랐던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 선수.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용인대 이재형의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무너집니다.
또 한명의 스타 왕기춘 선수도 하이원 이승수에게 허무하게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유도 81㎏급의 '간판 스타' 김재범과 왕기춘, 두 선수 모두 준결승전 패배로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는 대한유도회가 경기력을 인정해 주면서 대표팀 훈련에 가까스로 합류해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 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금묵 / 유도심판
"(유도가) 한순간의 방심이나 실수에 의해서 승패가 뒤집어지는 그런 경기기 때문에 그런 결과도 나왔고요."
유도 간판 스타인 두 선수가 주춤한 사이 유도 81kg급은 용인대 이재형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왕기춘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이승수를 연장 접전 끝에 밭다리걸기 절반으로 무릅을 꿇렸습니다.
이재형 / 남자유도 81Kg급 우승선수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요. 더 열심히 해서 국제적인 선수가 되겠습니다. 또 앞으로 아시안게임 목표로 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유도의 새대 교체 바람 속에 간판 스타 왕기춘과 김재범이 다시 태극 마크를 달고 국가 대표로 출전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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