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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는 산모들이 많은데요, 비싼 이용료가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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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저렴한 비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문을 열였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송파구에 문을 연 산모건강증진센터입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산후조리원을 비롯해 임산부 건강관리실, 운동치료실, 어린이 집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공공 산모건강증진센터 개설은 전국에서 송파구가 처음입니다.
윤광기 팀장 / 송파구 보건위생과
"임신에서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신개념의 국내 최초 친환경 산모종합케어센터인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게 됐습니다."
이 센터에 있는 27개의 산모실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자재로 꾸며졌으며 층마다 자연채광이 되는 정원이 있습니다.
비용이 2주일에 190만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하고 기초생활자나 셋째 자녀는 감면됩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송파구 주민에게 우선권을 주어지고 여유가 있을 경우 다른 지역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김화숙 / 서울시 송파구 동남로
"정말 깨끗하고 좋아서 진짜 오고 싶어요. 여러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죠."
산모건장증진센터는 전문의가 상주하며 임산부 건강부터 출산 산후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 걸음을 내디딘 공공 산후조리원은 아직 일부 지역, 하지만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설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개관은 임신 전후 여성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출산문화 환경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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