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외모도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비용을 들여가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 대학에서는 다이어트 캠프를 운영해 비만 탈출에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까지 주고 있다고 합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35명의 학생들이 구령과 음악에 맞춰 운동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한 대학교가 비만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다이어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입니다.
다이어트 캠프는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맞춤형 훈련을 하는 4주 합숙프로그램입니다.
양성렬 / 건양대 중등특수학과 4학년
"2주동안 5kg빠졌어요. 저는 별로 안빠진 편이에요."
김정민 / 건양대 아동보육학과 2학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장학금도 받고 건강도 챙기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맞춤형 훈련으로 비만 탈출을 돕는 트레이너는 관련 전공 학과 학생들입니다.
동료 학생들의 살도 빼주고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다는 점에서 이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은미 / 건양대 운동처방학과 3학년
"트레이너로서 비만학생들을 케어해주고, 그 학생들의 비만을 상담해 주고 이렇게 학생과 학생으로써 소통하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체지방 분석, 체력 측정은 대학 보건소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까지 주어집니다.
이은지 / 건양대 보건진료소
"캠프를 통해서 체중감량을 하고 그 후에 외모 관리를 하면서 취업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살도 빼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다이어트 캠프.
비만학생이나 전공 학과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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