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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F-35A에 대해 정부가 정확한 구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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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40대를 2018년까지 도입하기로 했는데, 사업비는 당초보다 1조원 가까이 줄어든 7조4천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방위사업청이 우리 공군의 차기전투기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2018년까지 40대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계약은 올해 9월쯤 체결될 예정입니다.
백윤형 / 방위사업청 대변인
"방위사업청은 빠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3/4분기 중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방사청은 미국 정부와 진행하는 기술과 가격협상, 업체와 진행하는 절충개역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7조 4천억 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당초 8조 3천억 보다 줄어든 상황입니다.
F-35A 계약은 대외군사판매 제도인 FMS 방식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FMS는 미국 정부가 협상을 주도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 정부가 책임지지만 최종 가격을 알 수 없습니다.
F-35A의 장점으로는 최대 500km에 달하는 레이더 탐지거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해 먼저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4발의 미사일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폭격 임무를 위주로 하는 전폭기에 가까워 실전에선 승산이 없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늘 방추위에서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 4대도 도입하는 구매계획안도 의결됐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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