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북핵 폐기를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독일 방문에서 통일문제에 어떤 목소리를 던질 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던진 메시지에 외신들 역시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글로벌포스트는 박 대통령이 비핵화 실현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했다고 보도했고, 중국의 중국신문망은 북핵이 테러집단에게 이전되면 세계평화에 큰 문제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순방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박 대통령이 통일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외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가제타는 박 대통령이 독일에서 '드레스덴 독트린'을 발표할 것이며, 독트린을 통해 남북한 통일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제안할 것이고 전망했습니다.
또 내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역사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인지 역시 외신들의 큰 관심 사항입니다.
네덜란드의 일간지 엔알씨 넥스트의 인터넷판은 "정황 상 양국 간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논평을 통해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나 큰 진전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앞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중국이 역사문제에 반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른바 '역사 공투'를 하고 있다"며 강한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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