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소형트럭에서 음식을 만들어 파는 '푸드트럭'에 대한 규제가 논란을 빚었는데요.
얘기가 나온 지 닷새 만에 정부가 관련규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끝장토론.
소형 트럭을 개조한 차량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이른바 '푸드트럭'에 대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녹취> 배영기/ 두리원 FNF 사장
(현재의 실정은 자동차용도상의 구분을 이유로 중고트럭을 푸드트럭으로 개조 시 구조변경승인을 받지도 못하고 자동차 검사의 어려움도 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서둘러 관련 규제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푸드트럭을 특수차가 아닌 화물차 가운데 특수용도형에 포함시켜 구조변경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은 통상 40일이지만 국토부는 이를 20일로 단축하는 등 공포 후 곧바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는 규정도 연내에 마련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내일 열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투자와 일자리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규제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해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들 규제는 지난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됐던 50여 개의 '손톱 밑 가시 규제' 중 시행령이나 행정규칙, 부처간 협의를 통해 즉시 해소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관광호텔 설립 지원을 위해 학교정화위원회 훈령을 다음달 중 제정해 절차를 개선하고, 5조원대의 투자를 가로막은 여수 산업단지내 600억원 대 각종 부담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201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한국, 핵안보 달성에 적극 기여" 2:05
- 내일 새벽 한미일정상회담…한일 관계 향방은? 1:49
- 네덜란드 국왕 오찬…박지성·히딩크 참석 2:05
- 외신들, 박 대통령 '북핵' 발언에 주목 2:02
- 다음달 8일 한-호주 정상회담 0:23
- 규제개혁 '가속화'…푸드트럭 규제 없앤다 1:59
- '원격의료 허용'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1:41
- 올해 400억원 투입…서해 5도 지원 1:57
- 관광, 고용의 성장엔진…'관광두레' 4:01
- 생활공감 국민행복…아이디어를 현실로 2:26
- '귀한 물건'에서 '생필품'으로…전화의 변천사 1:56
- 이경재 위원장 이임식…"방송·언론 자유 위해 최선" 0:31
- '채용비리' 한예종, 비상쇄신위원회 설치 0:35
-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창의적 일자리 창출 [국민리포트]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