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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아들아"…더해지는 슬픔
등록일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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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들이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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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지났지만 슬픔은 아직 그대로 입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들들이 안장된 대전 국립현충원 묘역.

정성스레 비석을 닦고 아들의 사진을 만져봅니다.

떠나보낸 지 4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늘 아들과 함께 있습니다.

박정연 / 고 조진영 중사 어머니

"처음부터 군에 갈때도 서해바다를 자기가 지키겠다고. 자기가 여기를 택해서 갔기때문에 후회는 안할것 같아요."

아버지는 하염없이 아들의 사진을 바라봅니다.

어머니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

오양선 / 고 차균석 중사 어머니

"가장 힘들 때는 보고싶을 때 못보고 안아주고싶을 때 못 안아주고, 만지고 싶을 때 못 만지고 식구들과 함께 못할 때인 것 같습니다."

천안함 폭침 당시 살아남은 장병들도 전우들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올 때마다 미안한 마음 술 한 잔에 담아봅니다.

육현진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중사

"이름 하나하나 보고 사진 붙어있거든요. 볼 때마다 인사하고요. 올해는 무겁기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천안함 용사들이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지 어느덧 4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새겨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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