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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도발…군, 대잠전력 강화
등록일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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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한의 도발로 46명의 용사들이 차가운 백령도 앞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던 천안함 4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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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은 대잠능력 강화라는 전력보강으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2010년 3월 26일 밤 10시 22분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됐습니다.

승조원 46명이 전사했고, 구조 과정에서 한주호 준위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북한의 도발은 주로 해상에서 이뤄져 왔습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해상도발은 410여회로 전체도발의 70%가 넘었는데, 북한의 해상 도발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만약 휴전선에서 북한군이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의 사정권 안에 들어오고 우리군은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원점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서, 또한 도발 주체를 은폐하기 위해서 해상 도발을 선호합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 역시 육지보다 해상에서 도발을 숨기기 더 쉽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 해군력을 보면 양적으로는 북한이 다소 앞서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해상에서 절대강자로 불리는 잠수함의 경우 북한은 70여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우리군은 10여척에 불과합니다.

잠수함은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피해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양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인 부분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되는 게 바로 최첨단장비를 앞세운 대잠수함 전력입니다.

최양선 준장 / 해군 기획관리참모부

"차기 호위함 인천함과 유도탄 고속함을 배치했고 해상 초계기 성능 개량과 추가 도입을 진행 중입니다."

2함대에 실전배치된 차기 호위함 인천함이 대표적입니다.

최대 속력 시속 55 킬로미터, 2300톤급으로 3차원 레이더와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자랑합니다.

과거보다 공격과 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여기에 올해까지 서해 NLL을 수호하고 있는 유도탄고속함을 18척 건조하고, 꿈의 전투함이라고 불리는 이지스함 3척도 추가 건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질적으로 우수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최근 경기도 평택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세종대왕함인 이지스함과 호위함 등 해군함정 9척과 링스 헬기 1대가 참가한 훈련에서 우리 군은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선보였습니다.

4년 전 천안함의 아픔을 잊지 않는 우리 해군은 대잠능력 강화라는 전력보강과 어뢰음향대항체계 등 장비개선을 중심으로 북한의 해상 도발을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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