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뢰프로세스를 비롯한 통일 준비 구상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또 북핵 불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이를 위한 독일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메시지를 상세히 전달했습니다.
또 통일의 시기는 예단할 수 없지만 민간교류 등 통일준비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북한주민과의 민간교류를 좀 더 활성화하고, 또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서 정서적인 또 문화적인 이질성을 해소하는 노력을 많이 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중점 사업으로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 어떤 메시지를 전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핵무기와 경제발전의 병진노선은 불가능하다며 핵을 포기하면 경제발전을 도울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병진노선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정책이다'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온다면 한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같이 힘을 합해서 북한의 경제발전을 적극 도울 의사가 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개발의 악순환을 스스로 끊지 못할 경우 국제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독일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독일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불용입장을 분명하게 하면서도 또 북한하고 외교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통일을 한반도가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남북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미래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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