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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유적과 DMZ 관련 사진전을 관람하면서 통일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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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독일의 베를린 장벽 유적에 각종 벽화를 그려 예술로 승화시킨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독일 통일의 상징인 이곳을 박근혜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20m 가량 장벽을 따라 걸으며 벽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장벽 바로 옆 광장에 마련된 DMZ-그뤼네스 반트 사진전을 관람하며 분단과 통일이 주는 메시지를 되새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람 후 소감에서 DMZ가 언젠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DMZ 전시를 보고, 과거 그뤼네스 반트의 사진을 보며 우리 DMZ도 언젠가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로타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독일 통합과정의 주역 5명을 초청해 통일 경험을 청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분단된 역사를 극복한 그런 통일을 먼저 이뤄내는데 주역이던 여러분들께서 통찰력, 지혜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에 독일 통일 주역들은 서독의 동독에 대한 꾸준한 변화정책, 제한적이긴 하지만 서독 동독간 이동이 있었던 점, 그리고 서독 정부의 교류확대를 전제로한 경제지원 등을 통일 밑거름으로 들었습니다.
베를린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곧바로 독일 두번째 방문지 드레스덴으로 향했습니다.
드레스덴 도착 직후 복원 문화재인 성모교회를 방문해 독일의 문화 복원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이 속한 작센주의 틸리히 총리와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 통일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행동으로 옮긴 당시 동독 주민의 용기였다며 작센주는 한반도 통일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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