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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교'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성균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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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정기 신임 성균관장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유교 부흥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
6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성균관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습니다.
서정기 신임 성균관장은 꾸준한 강의와 저술, 연구 활동을 통해 유교의 부흥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서 관장은 취임사에서 현대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빈부의 양극화와 인간성 상실, 정신문화의 황폐화를 극복하는 길은 왕도정치의 도덕적 기강을 세우는 길 밖에 없다며, 유교의 부흥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기 / 제30대 성균관장
"우리 성균관은 평소에 배운 바의 도덕과 윤리와 예절을 생명처럼 존중하여 학문과 지조를 숭상하고, 사회통합과 조국 통일과 국제 조정의 중심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유림의 권위와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또 전임 관장의 국고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도덕성 논란과 함께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었던 유림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논어의 구절을 인용해 사사로운 욕심을 극복하고 예절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서정기 / 제30대 성균관장
"非禮勿視(비례물시, 예절이 아니거든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 예절이 아니거든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 예절이 아니거든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비례물동, 예절이 아니거든 움직이지 말지니라)"
취임식에 참석한 전국의 유림 지도자들도 유림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유교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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