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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체험에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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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마다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유화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단국대학교 국제관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국문화수업이 한창입니다.
서예 선생님의 힘차면서 천천히 움직이는 붓사위는 외국인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안고 고요한 정적의 흐름을 유지합니다.
자신의 한글 이름을 한지에 담아내는 신중한 붓놀림은 한국문화에 대한 동경을 함께 그어갑니다.
백자토로 만드는 도장도 큰 인기입니다.
펜으로 한땀 한땀 눌러가며 원하는 글자를 새겨갑니다.
빨간색 인주에 묻혀 찍혀진 자신의 이름을 본 외국인 학생들은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기뻐합니다.
장샹루 / 대만
"어학당에서 이런 문화체험은 처음인데요. 제 이름으로 도장을 만드니까 정말 재미있어요."
탈 만들고 색을 넣는 재미에 유학생들은 푹 빠졌습니다.
각양각색의 탈 만들어내는 자유분방한 붓놀림에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이 드러납니다.
다소 익살스러운 탈의 모습에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개리 이안네타 / 프랑스
"한국에 온 계기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때문인데요. 오늘은 탈 만들기가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아요."
태권도 선생님의 활력 넘치는 지도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도장은 활기와 열정이 넘쳐납니다.
우렁찬 함성소리에 맞춘 태권도 품새 하나하나는 한국의 강인함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유소영 교수 / 단국대 국제교육센터
"한국어와 함께 한국 문화도 같이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배워서 알고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작년부터 프로그램을 여러 개를 개설하였어요."
학기마다 진행되는 이 대학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은 물론 한국생활 적응과 수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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