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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시작됐나 싶더니 벌써 3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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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월에는 책과 함께 보내는 건 어떨까요.
여정숙 기자가 4월의 신간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인간이 동물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성이 있다는 점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진보해왔고 점점 더 행복해져왔는가.
저자는 이러한 이성과 진보에 대한 믿음을 통렬하게 비판합니다.
지식은 증가하지만 인간의 불합리는 늘 그대로라고 말하는 저자.
이성으로 무장한 인류가 다른 동물들보다 우월하다고 스스로 믿지만 실제 그들이 한 일들은 가장 야만스러운 것이었다고 책은 전하고 있습니다.
열개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갖고 있는 현재의 표정이 펼쳐집니다.
저자는 도심 공간 곳곳에 자리 잡은 공공미술 작품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상기시켜주는 조형물로 단순한 형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성공적인 공공미술이라고 소개합니다.
독자들은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공공미술을 통해 우리 수도, 서울의 모습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낙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두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저자는 요리가 인류의 매우 흥미롭고도 가치 있는 일 중 하나라는 전제 아래 주방에서 직접 받은 교육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계 곳곳의 유명 요리사들을 만나고 요리를 직접 해봄으로써 알게 된 음식의 신비와 요리의 기초적인 세계가 담겼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요리의 미덕과 가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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