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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에는 매화가 활짝 피어 말 그대로 울긋불긋 꽃 대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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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끼고 도는 광양 매화마을에는 봄꽃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유희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섬진강의 봄은 하얗게 핀 매화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해마다 3월이면 섬진강변 백운산에는 매화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드디어 매화로 뒤 덮인 백운산이 황홀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산과 계곡이 활짝 핀 매화로 연분홍 꽃 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빨갛게 차려 입은 유치원 아이들이 꽃 대궐로 들어옵니다.
선생님이 찍어주는 카메라 앞에서 예쁘게 보이려고 포즈를 취합니다.
언덕마다 꽃으로 단장하고 계곡마다 꽃 잔치를 벌입니다.
하얀 매화 빨간 매화가 어울려 꽃구름처럼 황홀합니다.
산과 들이 온통 매화로 뒤덮여 꽃의 천국으로 보입니다.
아름다운 장면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 댑니다.
곡성군 압록에서 구례와 광양을 거쳐 하동까지 매화 꽃길은 100 리나 됩니다.
산을 넘고 불어오는 강바람에 매화꽃은 춤을 춥니다.
계곡을 건너 불어오는 봄바람에 매화향기로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기념사진 찍으면서 자연이 선사하는 화려한 꽃 잔치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매화는 3월 하순에서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강락기 / 전남 광양시
"지난 겨울은 따뜻하고 봄에 비가 적당히 왔기 때문에 꽃이 만발했습니다. 올 매실은 잘 될 걸로 생각합니다."
저 멀리 530 리를 흐르는 섬진강에서 꽃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복사꽃 살구꽃보다도 더 환한 매화 꽃구름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꽃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향긋한 매화향기는 여러분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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