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을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 주변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도발이라며 규탄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하라며 중국 국방장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거듭하면서 스스로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특히 동맹국들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그리고 북한을 뺀 6자회담 당사국들과 대응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제사법 재판소가 남극해에서 일본의 고래잡이 활동을 불법으로 보고 즉시 중단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30년 가까이 계속돼 온 일본의 고래잡이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일본이 지난 1987년부터 연구를 빙자해 잡아온 고래는 연간 약 천5백 마리,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됐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11년 일본이 국제포경조약을 위반했다며 제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는 일본이 고래를 잡는 것은 연구 목적이 아니라며 포경을 금지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일본은 판결 결과에 유감을 나타냈지만 판결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일본이 이틀간의 정부 간 협상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등을 놓고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북한과의 이틀간의 협상을 마친 일본 외무성 국장은 북일 양측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회수 문제가 다뤄졌으며 양측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에 대북 경제 제재 완화와 일제 강점을 둘러싼 과거 청산을 의제로 제기해 위안부 보상문제 등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착륙사고는 조종사 과실과 기체결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사고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승객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샌프란시스코 항공기 사고.
아시아나 항공이 사고의 원인 가운데 조종사 과실도 있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미국 USA투데이는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아시아나 측이 조종사의 과실을 최초로 인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그러나 조종사 과실과 기체결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사고였다는 결론을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나는 비행 속도 문제와 함께 자동속도조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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