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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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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일관성있고 예측가능하게 운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친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했습니다.
이 총재는 취임사에서 통화정책의 핵심은 경제주체의 기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 운용을 통해 정책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구조와 대외환경의 변화에 맞게 한국은행의 역할과 책무가 재정립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 / 한국은행
“현행 통화정책 운영체계가 물가안정 뿐 아니라 금융안정과 성장 또한 조화롭게 추구하라는 국민의 시대적 요구를 담아낼 수 있을지 깊이 연구해야 하겠습니다.”
이 총재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중앙은행이 돼야 한다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재개혁' 방향에 대해선 현행 경영관리시스템이나 업무수행 방식의 효율성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며, 업무능률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을 드러낸 조치가 있다면 곧바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실적과 평판이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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