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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KTX,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한데요.

정부는 전국을 그물망 처럼 만들어 거점도시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KTX는 짧은 기간에 속도혁명을 불러왔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시간거리를 단축해 생활권을 대전까지 넓혔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불리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KTX는 현재 경부 대동맥만 완성했을 뿐 입니다.

조만간 선보일 주요 구간은 호남고속철도 입니다.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를 오가는 호남고속철도 구간은 올해 말 완공됩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용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으로 기존 호남선 운행시간 보다 1시간을 더 단축하게 됩니다.

인천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올 상반기에 마무리 됩니다.

이로써 호남고속철도가 완전히 개통되는 내년부터는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9분이면 주파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건설되는 원주 강릉 간 고속화 철도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서발 KTX 노선인 강남 수서와 평택 구간은 2015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최연혜 코레일 사장

"향후 인천공항 KTX 직결운행과 호남,동서 고속철도의 구축으로 더욱 가속화될 대한민국 철도의 발전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사업이 완성되면 KTX 망으로 주요 거점도시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이 가능해 집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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