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합동조사가 진행 중인데, 자세한 소식 이연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이틀전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 항공기입니다.
길이 183cm 폭 245.7cm, 무게는 12.7kg로 일본산 소형 카메라가 부착돼 있습니다.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이 끝난 직후 발견됐는데, 현재 국방부와 합참 등은 항공기의 국적과 무인정찰기가 무엇을 찍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상 백령도에 무인항공기를 띄우려면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발견된 항공기는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4일 파주에서도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 항공기와 유사한 항공기가 발견됐습니다.
무인항공기는 청와대 뿐만 아니라 우리 군 부대, 서북 5도, 서울시내 전경까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부분입니다.
미국 NBC 방송에선 "백령도에 추락한 국적불명 무인항공기에 대해 성능이 형편없는 북한 구형 무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80년대 주로 사용했던 스트리커'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선 중간 조사결과를 받았고, 최종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회의를 거쳐 대비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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