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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정보당국이 최근 잇따라 발견된 추락 무인항공기를 북한 것이라고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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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같은 입장을 밝혔는데 조사가 끝나면 관련기관 합동으로 대비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4일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에는 청와대와 경복궁의 모습이, 이틀전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는 서북 5도 지형과 군사시설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대남 침투나 정찰 등을 위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에서 중간조사결과를 받았다고 한다"며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도 무인기를 북한의 것으로 잠정 결론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파주 추락 무인기에서 '기용날자'라는 표기가 발견됐는데 북한이 우리말 '날짜'를 '날자'로 표기한다는 점에서 북한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배터리에는 '기용날자' '사용중지날자' 등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이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표기법입니다.”
군 당국은 일본제 카메라가 부착된 소형 무인기로 실시간 영상 송수신은 불가능하며 카메라를 회수해 영상을 입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사진촬영지역을 정밀 조사중이며 촬영지역을 정확히 공개할 경우 북에 성공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인기에 정찰용 카메라 대신 자폭용 폭탄을 설치할 경우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정부는 합동조사 종료 후 국가안보실과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무인기 관련 대비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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