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남>
정부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3년 연속 미국 특허평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
미국과 독일 등 IT 분야 강국과의 특허 경쟁에서 단연, 한국의 아이디어와 시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충현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 세계가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IT 강국의 위치와 앞으로 경제여건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게 특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정하고 있는 특허대상 기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오늘 그 내용 가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식재산경영부장 김우현 부장 모시고 보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Q 미국 특허평가 3년 연속 1위 의미는?
이충현 기자>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미국특허 3연속 1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김우현 부장 / ETRI 지식재산경영부
답변>
우선은 작게는 저희가 유수한 기관들 세계의 유수 연구기관들 즉, 대만의 ITRI, 독일의 프라운호퍼, 미국의 SRI, NASA 이런 기관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달성했다는데 의의가 있겠고요.
게는 저희가 인터넷 강국, 또는 스마트폰을 위시한 휴대폰 강국에서 이런 제품이 아닌, 지식재산으로 저희가 강국이 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렇게 저희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Q 특허평가 1위 유지 위한 노력은?
이충현 기자>
그렇군요, 미국 특허 1위 달성을 위한 노력도 만만치 않았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흔히, 혁신주기가 빠르다는 말을 하고 있거든요?
어떤 기대효과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죠?
김우현 부장 / ETRI 지식재산경영부
답변>
혁신주기가 빠르다는 것은 기술의 '첨단성'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고요.
저희가 이번에 평가를 받으면서 7년 정도의 혁신주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다른 기관들은 약 한 12년~ 13년 정도 그 부분은 기술의 수용속도, 발전속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IT 분야에 좀 특징적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처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
다시 말해서, 우리가 특허출원한 부분이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측면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답변>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Q 국내외 특허 출원 규모는?
이충현 기자>
ETRI의 국내외 특허 출원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 등록되어있고, 이제 우리가 개선해 나아가야 될 숙제.
어떤 부분이 놓여있는지 말씀해주시죠?
김우현 부장 / ETRI 지식재산경영부
답변>
우선 지금 특허를 연간 3,500건 정도가 출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등록되는 것을 보면 국제 특허가 60% 수준인 900건 정도, 국내 특허는 약 1,200건 정도 등록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그동안에는 양적인 부분에 많은 부분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고, 향 후에는 질적인 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지금 특허에 대해서도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해서 저희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고요.
S등급과 A등급 같은 경우는 국제출원이 가능하게 하고 있고, B등급 같은 경우는 국내 출원만, C등급은 출원할 수 없는 이런 등급제를 강화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혁신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 직원 1인당 1년에 한 건씩 혁신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그런 제도를 지금 운영하고 있어서, 앞으로 이제 핵심특허 이런 부분에 강화를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지식재산경영 성과는?
이충현 기자>
이제 ETRI 지식재산경영 성과도 한번 말씀해 주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김우현 부장 / ETRI 지식재산경영부
답변>
네, 저희가 자랑할만한 성과가 최근 5년 동안 지식재산경영을 통해서 특허기술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611억 원 정도 수익을 거둬 들였고요.
그리고 저희가 표준특허라고 하는 부분도 지난해 67건, 그래서 지난 전체 누적 376건 정도에 표준특허를 창출했습니다.
표준특허 한 건이 1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니까, 환산하면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저희가 앞으로는 이런 표준특허를 통해서 특허 풀에도 적극적으로 가입을 해서 12개 특허 풀에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LTE 라던지, MPEG4 라던지 이런 특허 풀에 가입을 해서, 앞으로는 로열티가 안정적으로 수입으로 기대되는 특허 풀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고요.
Q 지식재산경영 향후 추진 계획은?
이충현 기자>
이제 앞으로의 지식재산경영 과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제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신지,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 드립니다.
김우현 부장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식재산경영부
답변>
이번 세계 미국 특허 1위 평가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산업적 영향력 부분이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질적 지표라고 하는 부분이, 저희가 잠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등급제 강화 라던지, 발명 사전심의 강화, 특허 코디 제도를 운영을 통해서 질적인 특허 양산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요.
특허 코디 제도는 저희가 작년에 도입을 한 제도입니다.
연구 현장에서 연구하던, 직접 연구를 하던 분들이 실제 특허 쪽에 질적 강화를 위해서 코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그다음에 선행 기술도 조사를 하고 하는 역할들을 특허 코디네이터들을 통해 역할 수행을 하고 있고요.
작년에 9명을 선발해서 운영하고 있고, 올해에는 한 20여 명, 최종적으로는 한 50여 명 정도를 선발해서 강화를 해 나아갈 예정이고요.
저희가 지표로는 2015년 기준으로 해서 연간 약 5천만 달러 정도 수익으로 목표를 잡고 있고요.
ROI는 올해까지 약 한 6.3% 정도인데, 목표치는 10% 정도로 높여 가지고, 생산성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에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
말 그대로 활용 가능한, 그리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국특허 3년 연속 1위라는 의미가 굉장히 편안하게 그리고 기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우현 지식재산경영부장께 감사드립니다.
이충현 기자>
IT 강국이라는 역할이 그저 단순히 휴대폰, 어떤 스마트한 환경 하나 가지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특허 아이템을 가지고 더 많은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 지속 3년 연속 1위를 받은 증거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다 나은 스마트환경을 위한 지식재산 경영까지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희망의 새시대 (208회) 클립영상
- 이 시각 주요뉴스 2:34
- 청와대 '규제개혁 신문고' 오픈…국민의견 수렴 1:31
- NSC 상임위 소집…'무인기 침투' 엄중 대응 0:37
- "오바마 미 대통령, 오는 25일 한국 방문" [이 시각 국제뉴스] 3:15
- 유니세프도서관, 사랑방 역할도 톡톡 [국민리포트] 2:49
- "중국 동포 창업 도와드립니다" [국민리포트] 2:40
- 창원시, "나무 무료로 나눠드려요" [국민리포트] 1:59
- 53km '부산해안순환도로' 개통 눈앞 [국민리포트] 2:35
- 평화통일 3대 제안, 실천방안은? [응답하라 통일 초대박] 21:55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 특허평가 3년 연속 1위 [여기는 세종]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