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69번째 식목일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한 나무심기 사업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과거 식목일 행사 모습을 김용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제9회 식목일 기념식이 서울 남산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함태영 당시 부통령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직접 나무를 심었습니다.
1950년대의 남산은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푸르른 금수강산을 만들고자 한 마음으로 헐벗은 땅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시흥일대 야산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곳에 심긴 나무들은 포플러 나무 등 5700여 그루.
박 전 대통령은 특히 나무 심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SYNC> 대한뉴스 (1977년)
"박 대통령은 나무를 심으면서 내년부터는 일년에 이틀을 식목일로 정해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관계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도 눈에 띕니다.
나무의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레 밟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0년 이상 계속된 꾸준한 나무심기를 바탕으로 녹화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1989년 당시 전체의 97%가 산림자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나무 심기에서 나아가 가꾸는 사업으로 바뀐 겁니다.
SYNC> 대한뉴스 (1989년)
"심는 임업에서 가꾸는 임업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간벌하는 방법을 개선해 제대로 목재가 될만한 나무로 키우는 데 역점을 두며 육림 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림을 조성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도시 근교의 지역에 휴양림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식목일은 우리나라를 푸르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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