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경남 창원시내 4곳에서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 사람에게 3그루씩 모두 8천 여 명에게 묘목을 나눠 줬다고 합니다.
양 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창원시는 매실나무, 살구나무, 산수유, 장미 등 묘목을 한사람에게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줬습니다.
창원시가 올해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중부지회와 푸른창원가꾸기 운동본부와 함게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묘목은 모두 3만그룹니다.
우미자 / 경남 창원시
"집에 마당이 있어서 한번 심어볼까 싶어서 왔습니다. 잘 키워 보겠습니다."
황영희 / 경남 창원시
"저희가 2년 전부터 나무를 받아가서 심었는데, 매실나무를 받아가서 심고 열매도 따먹었습니다."
나무 나누어주기행사는 이날 이곳 외에도 마산 종합운동장, 해운동 서항공원, 진해구청 옆 광석골 공원주차장 등 4곳에 동시에 열렸습니다.
강태훈 상임이사 / 푸른창원가꾸기 운동본부
"관에서만 하는 것보다 민과 관이 같이 하자는 취지에서 저희 단체들이 나서서 현재 공사를 발족했는데, 국가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 시민이 동참하기 위해서 저희 단체들이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날 이 행사를 통해 나무를 무료로 받아간 시민들은 8천 여명에 이릅니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일환으로 창원시가 시 통합을 이룩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오고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
묘?을 받아간 시민들은 자신의 손으로 나무를 심는다는 기쁨에 한 껏 부풀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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