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3월 초사흗날 즉 삼짇날은 전통 세시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삼짇날을 맞아 다양한 전통풍속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남산골 한옥마을에 세시 풍속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삼짇날 대표적인 풍속은 화전놀이입니다.
말 그대로 꽃으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만들어 먹으며 새봄을 즐기는 놀이입니다.
인터뷰> 이나경 예절교육교사 / 남산골 한옥마을
*말자막
"꽃놀이라고 보시면 되요, 옛날에 먹을게 많이 부족했으니까 꽃을 많이 먹었지요,꽃을 따다가 전도 부쳐먹고 놀기도 하고 유일하게 외출할수있는 날이었어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삼짇날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풀피리불기, 접시나 대야같은 물건을 막대기로 돌리는 버나놀이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인기입니다.
아이들은 지게도 직접 메보기도 하고 팽이만들기와 연만들기도 해보고 직접 만든 한복인형을 자랑하면서 전통문화체험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박정환 / 서울 마포구 도화길
*말자막
"여기 시내에 이렇게 한옥마을 있는 것도 신기했고 외국사람이 많은 걸 보니까 자부심도 생기고 정말 좋아요."
외국 관광객들도 우리 고유 풍속에 푹 빠졌습니다.
한옥 마을을 무대로 국악을 즐기고 한복을 입어보면서 한국 문화에 매력을 느낍니다.
인터뷰> 조세프 / 미국
*말자막
"여기 걸어다니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국 음악 연주를 듣는 것도 좋았고요."
남산골한옥마을은 3월 삼짇날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세시절기에 축제를 열어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나갈 예정입니다.
우리 전통 풍습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한류관광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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