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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성아들'의 동네 살리기
등록일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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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는데요.

서울 성북구에서는 '성아들'이란 마을기업이 작년 11월말 조직돼 활동 중입니다.

이정우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 '성아들'입니다."

'성아들'은 아이들과 젊은 엄마들, 그리고 어르신이 함께 이끌어 가는 서울 성북로에 위치한 마을기업 이름입니다.

30여 평의 공간에 마련된 성아들은 회의장 ,서재, 사무실, 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성아들' 의 모체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성북마을 만들기 사업이었습니다.

지난해 이 사업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돼 일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이 종자돈이 된 것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성북동 관광투어 안내 사업을 비롯해 테이크 아웃 음식 개발 판매, 사무실 공간 임대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재현 / '성아들' 사무국장

"엄마들이 모두 경력단절 여성이기 때문에 자기 특기도 살리면서 이 역사문화 해설가로서 활동을 하면서 역사문화 탐방을 하고 있습니다"

동절기여서  요즘은 성북동 문화관광 투어 관광객이 거의 없지만 '성아들'은 한가할 틈이 없습니다.

주방에서 테이크 아웃 음식 개발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두부 햄 샌드위치, 누룽지 볶음밥, 쉐이크 등의 개발메뉴는 우선 어린이들의 시식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김범준 / 서울 성북초교 5학년

"저희 어머니가요, 투어활동이나 음식개발을 해줘서 너무 자랑스럽고요."

인터뷰> 김영란 이사/ '성아들' 먹거리개발

"아이들이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까 엄마의 마음으로 좀 좋은,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는 간식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그린색으로 그린 마을 투어 지도가 걸린 회의장.

서재에서는 마을관광투어 해설사들이 재충전을 위해 스터디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마친 10여 명의 어르신들은 봄부터 맞을 본격적인 투어 안내에 앞서 현장을 답사하는 나들이에 나섭니다.

인터뷰> 장혜정 (66세) / '성아들' 문화유산해설사

"여러가지 문화재가 많습니다. 전형필 선생님의 간송 미술관, 한용운 선생님의 심우장도 있고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나니까 자부심도 생기고요."

안전행정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전국에서 운영 중인 마을기업은 800 여 군데, 매출액도 500억 원 대에 이릅니다.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7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향심을 기본으로 꿈과 열정과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똘똘 뭉친 '성아들'은 마을 기업의 좋은 선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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