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면 어떨까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3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춤을 선보여 공항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입니다.
300여 명의 공항 이용객들이 관람석을 채웠습니다.
한국 전통 무용단, '수피아'의 부채춤이 펼쳐집니다.
관람객들은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부채춤에 시내 공연장에 온 듯 착각에 빠집니다.
퓨전 국악 그룹 '린'의 아리랑 연주가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바쁜 일상을 내려 놓고 국악선율에 빠져듭니다.
영화 ‘타이타닉’속 음악을 한국의 소리로 재해석한 퓨전국악이 한국무용과 함께 선보이고 이어 인천공항 봄맞이 음악축제의 하일라이트인 '수피아'의 장구춤이 이어집니다.
장구를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냅니다.
인터뷰> 김지원 / 관람객
"공항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개최해주는 게 굉장히 이색적이었고요, 공연의 질도 굉장히 높아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수피아와 린의 합동공연과 비보이의 깜짝 등장으로 공항이용객들은 때아니게 1시간 동안 품격있는 문화공연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소피, 다니엘 / 미국
*말자막
"정말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이 왜 세계 1위 공항으로 선정되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날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지 13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 9 연패와 개항 13주년을 기념해 닷새동안 진행된 이번 봄 정기공연은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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